상품/도서명 |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기독교예전운동의 허와 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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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출판사 | 하늘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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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페이지 | 304p |
ISBN | 9788992320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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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구교회의 몰락과 한국교회의 미래
소곡 김승연 목사의 한국교회를 위한 절규
[출판사 서평]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지상에서 교회가 사라진다는 말은 마치 한 대륙이 사라진다는 말보다 더 충격적인 대재앙이 아닐 수 없다. 교회가 사라진다는 말보다 가라지가 사라지고, 죽정이가 날아가고, 염소가 도망간다는 말이면 얼마나 좋을까. 사라져야 할 가라지와 죽정이, 염소들은 교회당에 더욱 득실거리고 사라지지 말아야 할 양과 의인, 알곡과 곡식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더 안타깝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부정적 측면에서 성도들의 신앙이 식어가고, 은혜가 떨어지며, 열심이 식어가고 있다. 그리고 사단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의 문제는 예배드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예배 참석자가 떨어지고, 예배드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그리고 일부는 예배를 형식과 외식으로 드린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몇몇 몰지각한 목회자들이 교회를 기업화하고, 예배를 교회 부흥과 성장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므로 사람 중심의 예배가 유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농부가 자고 있을 때 원수가 밭에 가라지를 뿌리듯이, 이방 종교와 이단은 더욱 열심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기독교는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 이런 차제에 현장 목회자들과 한국교회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 기도해야 한다. 필자는 그런 의미에서 애끓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본문에서]
예배 중심의 기독교
기독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종교이고, 예배당 중심으로 예배와 기도를 위해 모이는 신앙공동체이다. 초대 기독교인들은 사울의 박해를 피해 오직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메섹까지 피난을 갔다. 로마 기독교인들도 3백년 동안 10대 황제를 통해 모진 박해를 받았지만 예배는 중단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로마를 건설하기 위해 모래를 파 낸 거미줄 같은 지하 동굴에서 비밀리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죽었다. 그래서 그 곳이 카타콤배, 즉 지하 묘소가 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그들은 오직 신앙의 자유를 찾아 터키의 갑바도기아까지 피난을 가서 지하 6-7층의 동굴에 은둔하여 살면서 예배를 드렸던 역사가 바로 오늘 우리가 믿고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 역사이다.
영국의 청교도들 역시 절대 권력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목숨 걸고 신앙을 지켰고 예배를 드렸다. 그들 역시 더 이상 자유로운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서 유럽의 여기저기를 배회하다가 결국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6월 20일 미국에 도착하여 맨 먼저 드린 것이 예배이며,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 예배당이었다.
일찍이 공산사회주의 혁명 이후 기독교를 추방했던 소련과 중국이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에 의해 개방된 이후 무너졌던 교회당들이 다시 수축이 되었고, 매주일이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수십, 수 백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드리고 있는 것이 예배이다. 우리나라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제 강점기 때도, 6·25 전쟁 때도 순교를 각오하고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그 예배가 지금도 계속하여 드려지고 있다.
저자소개
김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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