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엄마가 내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비싼 영어학원, 멋진 해외여행, 좋은 학습지, 재미난 장난감을 사주는 것일까?
정답은 엄마가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엄마표 집밥 같은 《아홉 살 성경》
엄마들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길 원한다. 여기엔 크리스천 부모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해마다 어린이날이나 성탄절, 생일마다 내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비싼 영어학원, 멋진 해외여행, 좋은 학습지, 재미난 장난감 등 궁리를 해보지만 모두 일회적인 선물들뿐이다.
그러면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엄마가 직접 내 아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들려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홉 살 성경》은 큐티지 5개를 만들고 있는 직장 맘인 엄마가 자신의 아홉 살 아이에 들려주고 싶은 말씀 90가지를 ‘엄마표 집밥’처럼 따끈하게 지어낸 보물과 같은 책이다.
엄마가 먼저 은혜 받고 체화된 말씀을 내 아이에게 들려줘야 설득력이 있다. 밥도 엄마가 직접 여러 번 지어 봐야 진밥, 무른 밥, 잘된 밥 등을 알 수 있고, 우리 아이가 어떤 밥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듯이, 말씀도 엄마가 먼저 자기 안에서 체화되고 은혜 받아야 내 아이에게 맛있게 떠먹여 주는 요령도 생기게 된다.

자녀양육에 필요한 9가지 주제 90가지 말씀
그런 점에서 《아홉 살 성경》은 5개 큐티지를 만들며 저자가 감동받고 은혜 받은 말씀들을 9개의 주제별로 나눠 보양식처럼 담아냈다. 1장 성장, 2장 성품, 3장 꿈 과 비전, 4장 건강, 5장 영성, 6장 가정, 7장 만남, 8장 엄마 잠언, 9장 좋은 엄마 등 엄마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할 9가지 주제를 총 90가지 말씀으로 《아홉 살 성경》에 담았다. 특히 이 책은‘엄마가 아이에게’ 와 ‘엄마가 엄마에게’로 크게 나뉜다. 먼저‘엄마가 아이에게’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성경 말씀을 쉽게 풀어써서 엄마가 직접 이야기 해주는 형식으로 담았다. 또한 ‘엄마가 엄마에게’는 실제 직장 맘 10년차로서 아이 둘을 양육하며 경험했던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말씀과 어우러지며 그려져 있어 영양가 듬뿍 담긴 밥 한 그릇을 먹는 기분이다.

잠언 형식으로 전하는 엄마 잠언
잠언(箴言)은 살아오면서 느낀 경험담을 들려주는 교훈적인 말로, 경계가 되는 짧은 말을 의미한다. 잠(箴)이라는 한자어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데, ‘경계하라’는 의미와 ‘나쁜 것을 보고 듣지 말라’는 의미가 그것이다. 저자는 지금껏 나쁜 것도 많이 보고 경계도 안 하고 살아온 면이 없지 않지만 자신의 아이들만은 나쁜 것은 보지 않게 하고 싶고, 좋은 것만 두 눈에 담아 가슴에 품었으면 싶다고 말한다. 그게 엄마 마음이란다. 《아홉 살 성경》에는 저자가 경험하고 묵상한 말씀들의 내용을 아이들이 지켜 행했으면 싶은 마음으로 썼다. 특히 8장에서 두 아들에게 썼던 유언장은 많은 엄마들도 실제로 써보면서 아이에 대한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부분이라 눈길을 끈다.

왜 《아홉 살 성경》 인가?
《아홉 살 성경》 책 제목은 올해 아홉 살인 저자의 첫째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성경 말씀을 엄마 마음을 담아 지은 것이다. 왠지 성경이라고 하면 딱딱한데, 성경 앞에 ‘아홉 살’이 붙으면 읽기 쉽고, 장난기도 있으며, 재미있고, 호기심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홉 살 아이는 엄마랑 제법 친구처럼 말도 잘 통하면서도, 아직 장난기가 많은 아이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아홉 살 성경》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쉽고 유익하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5절 말씀
저자는 《아홉 살 성경》을 쓰면서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시고 아이를 키우게 하신 이유를“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는 데살로니가후서 3장 5절 말씀에서 찾게 됐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가정으로 우리를 인도 하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길 원하신다는 점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불쑥불쑥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듣고 보지만 자식을 낳아 기르며 엄마와 아빠가 돼야 조금은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를 기르시고, 먹이시며, 안아 주시고, 아파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직접 내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안아 주고, 기뻐하며 직접 배우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버전의 베드타임 스토리 개발해야
이 책의 저자는 직장 맘이다.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엄마들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성경 구절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작은 위안과 용기를 얻었으면 싶다고 밝힌다. 요새 아이들에게는 우리 때와는 달리, 장난감이나 교육 교재도 비싸고 좋은 게 너무 많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일수록 세상 공부와 성공에 먼저 길들여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유대인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말씀을 떠먹여준다. 그래서 그런지 유대인들 중에 세계적인 부자나 노벨상 수상자도 많다. 다양한 콘텐츠와 버전의 어린이 베드타임 스토리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요즘 다음 세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기독교적 베드타임 스토리를 지닌 어린이 콘텐츠 개발에는 빈약한 게 현실이다. 엄마가 말씀 한 구절을 떠먹임으로써 아이가 말씀 안에서 자라고,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계기가 된다면, 또한 엄마들이 말씀을 좋아하게 되고, 말씀의 의미를 깨달아 살아가는 데 힘과 위로를 얻게 된다면 이 책의 소기의 목적은 다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엄마가 말씀으로 깨어 내면이 강한 아이를 만들자!
책 제목은 《아홉 살 성경》이지만, 5세, 6세, 7세, 8세, 9세, 10세 아이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사실 6세 엄마는 아이가 7세가 되면, 또는 초등학생이 되는 8세가 되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이 책이 저자처럼 직장 맘으로서 자녀교육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먼저 산 엄마로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자녀를 말씀으로 교육하려면 먼저 엄마가 말씀으로 깨어나야 한다. 말씀을 사모하는 엄마가 자녀에게 직접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들려줌으로서 세상의 군대와 맞서 싸워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내면이 강한 아이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홉 살 성경》이 그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싶다.

차례

프롤로그
추천사

1장 성장
1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 1:21)
2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5~16)
3 하나님의 선물 (엡 2:8)
4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눅 1:39~42)
5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눅 2:11~12)
6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창 21:8)
7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 4:18)
8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삼상 2:26)
9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눅 18:16)
10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삿 13:13~14)

2장 성품
1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1~2)
2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벧후 1:5~7)
3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4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 10:19)
5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3)
6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잠언 10:4~5)
7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대상 29:17)
8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빌 2:3)
9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눅 10:33~34)
10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마 10:12~13)

3장 꿈과 비전
1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창 37:6~7)
2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눅 13:22)
3 익숙하지 못하니 손에 물매를 가지고 (삼상 17:39~40)
4 모세의 책 (막 12:26)
5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2~3)
6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2~13)
7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고전 12:10~11)
8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0~21)
9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주고 (딤후 1:16)
10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딤후 2:21)

4장 건강
1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눅 2:52)
2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 4:23)
3 아이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눅 2:40~42)
4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2~3)
5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고후 7:11)
6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시 128:3)
7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잠 4:22~23)
8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눅 24:38~43)
9 해 질 때에 목욕하고 (신 23:11)
10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7:1~2)

5장 영성
1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 6:9~13)
2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 (시 119:105)
3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6~7)
4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 21:17)
5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눅 5:4~5)
6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롬 13:13)
7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8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사 6:13)
9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 (딤후 1:9)
10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 6:31~34)

6장 가정
1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행 16:34)
2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엡 5:1)
3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골 3:20)
4 우리는 한 친족이라 (창 13:7~9)
5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잠 15:16~17)
6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잠 23:24~25)
7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눅 2:36~38)
8 믿음으로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히 11:31)
9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눅 15:20~21)
10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 6:7~9)

7장 만남
1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전 4:9~12)
2 지도한 예언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며 (딤전 1:18~19)
3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단 1:19~20)
4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삼상 16:11)
5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창 2:18)
6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전 7:5)
7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롬 12:18~21)
8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창 39:4)
9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롬 15:2)
10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삼상 18:1)

8장 엄마 잠언
1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잠 16:9)
2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창 49:1)
3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전 3:1~8)
4 명철한 사람은 그것(모략)을 길어 내느니라 (잠 20:5)
5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요삼 1:2)
6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 (살후 3:5)
7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 7:7~8)
8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딤전 6:6~8)
9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전 7:14)
10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형통하리라 (수 1:7~8)

9장 좋은 엄마
1 예수께서 네 어머니(마리아)라 하신대 (요 19:26~27)
2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창 25:28)
3 사르밧으로 가서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왕상 17:10~11)
4 그(사라)가 네게 아들(이삭)을 낳아 주게 하며 (창 17:15~16)
5 바로의 공주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히 11:24)
6 한나가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삼상 1:20)
7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이름을 요셉이라 (창 30:22~24)
8 그(밧세바)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삼하 12:24b)
9 내 아들(미가)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삿 17:2)
10 그(디모데)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행 16:1)

에필로그
하윤이 그림
■《아홉 살 성경》 말씀 모음

저자소개

우은진
저자 우은진은 국제제자훈련원 월간 <디사이플> 편집장으로서, 결혼 십 년 차의 주부다. 어린 시절부터 무작정 소설책을 좋아 했고, 자연스럽게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이십 대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교계신문인 <기독교신문> 취재기자로서 십 년간 여성과 가정, 문화계를 취재했다. 밤에 잠을 잘 때면 ‘아, 발이 아프다’고 느낄 정도로 하루에도 출입처 다섯 곳은 꼭 들러 취재거리를 찾을 정도로 발로 뛰는 기자였으며, 기독교방송, 극동방송, 원음방송 등에서 여성과 문화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삼십 대에는 또 한 번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故 옥한흠 목사님이 세운 국제제자훈련원에 2003년 입사해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제자훈련 전문 잡지인 월간 <디사이플> 편집장으로서 지금까지 매월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학원에서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매월 좀 더 좋은 기독교 매체 만들기에 고심 중이다.
 사십 대에는 성인 큐티지 <날마다 솟는 샘물>(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판)과 청소년 큐티지 <큐틴>, 고학년 어린이 큐티지 <큐티프렌즈>와 저학년·미취학 어린이 큐티지 <큐티하니>를 창간하는 등 잡지팀 총괄 편집장으로서 매월 다섯 권의 월간지를 만들고 있는 열정의 직장 맘이다. 또한 단행본으로 『광인: 옥한흠을 말하다』와 『말씀에 빠지다』(국제제자훈련원)를 기획, 편집하기도 했다.
 2006년 동갑내기 남편 권혁두 집사와 결혼해 사랑스러운 두 아들 하윤, 하진이를 두고 있으며, 아직 나이 어린 두 아들에게는 여행과 독서, 큐티를 강조하며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