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요한 복음은 특히 신학적 저술이라고 신학계에 알려졌다. 1세기 말엽에 사도 요한께서 당시 사상적으로 많이 계발된 교계를 상대하고 집필하였던 것인 만큼, 공관 복음보다는 퍽 진리 해설의 체제를 갖춘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이 주석에서 종종 지적한 것은, 사도 요한의 신약 시대관, 또는 신약 계시관이다. 그는,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이 내다보던 종말 시대가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한 셈이다. 종말의 종말, 곧, 주님의 재림은 앞으로 올 것이지만, 벌써 일반 종말 시대는 왔다는 것이 사도들의 시대관이었다(행 2:17-18; 히 1:1-2). 이 주석은 칼빈주의 원리에 기준했으며, 혹시 신학 처지가 정통적이 아닌 학자들의 말도 비판하는 처지에서 인용하였다.

차례

요한복음 주석 목차

서론
제1부 신약 총서론
1. 신약의 정경 문제
2. 신약 각 책의 저작자론
3. 신약 사본론
4. 헬라어 신약 출판사 및 근대역
제2부 요한 복음 서론
1. 요한 복음의 정경성
2. 요한 복음의 저작자
3. 요한 복음의 저작 연대와 장소
4. 요한 복음의 저작자론에 대한 논쟁사
5. 요한 복음의 사상 배경 문제
6. 요한 복음에 나타난 역사와 신학
7. 요한 복음과 다른 복음과의 관계
8. 요한 복음의 특색
9. 요한 복음의 제목과 구분
* 인용 서적

주석

제1장 - 제9장

특별 참고 목차
1. 가경은 정경이 아님
2. 몸과 영혼과 영에 대하여
3. 놋뱀에 대하여
4. 천국론
5. 마귀에 대하여
6. 성경의 권위에 대하여
7. 영지파의 사상과 기독교 사상과의 대조
8. 재세례파의 잘못된 주장
9. 요한 복음 21장의 저작자 문제

설교 목차
1. 하나님에게 대한 인간의 무지와 그 해결책 (1:1-11)
2. 믿는 자의 행복 (1:10-12)
3. 말씀이 육신이 되심에 대하여 (1:14)
4. 나다나엘을 신앙으로 인도한 증거 운동 (1:43-49)
5. 사람들의 범죄하는 곳에 주님께서 나타나심 (2:13-22)
6. 주님의 삼대 비범 (2:13-22)
7. 예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 (2:23-25)
8. 하나님의 사랑 (3:16-21)
9. 하나님의 사랑 (3:16-21)
10. 두 종류의 사람들 (3:19-21)
11. 최대의 신앙 보장 (3:31-36)
12. 사마리아 여자가 믿음에 이른 경로 (4:1-26)
13. 왕의 신하의 믿음에 대하여 (4:46-54)
14. 할 수 없는 사람 (5:1-9)
15. 네가 낫고자 하느냐 (5:6)
16. 내 말씀, 내 음성 (5:19-29)
17. 5000명 이상에게 떡 먹이신 이적에 대하여 (6:1-15)
18. 영생의 양식 (6:22-29)
19. 유대인의 삼대 과오 (6:22-31)
20. 예수님의 살을 먹음과 그의 피를 마심의 의의 (6:52-59)
21. 수효를 믿지 않는 지도자 (6:66-71)
22. 불신앙에 속한 생활과 참된 신앙 생활 (7:1-9)
23. 배에서 흐르는 강 같은 생수 (7:37-39)
24. 예수님에게 대한 사람들의 불신앙 (7:1-53)
25.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인생 (8:12-59)
26. 죄 가운데서 죽은 자들 (8:21-30)
27. 아래서 난 자들의 구원 길 (8:21-30)
28. 사람의 이론과 하나님 아들의 이론 (9:1-5)
29. 예수님이 소경을 고쳐 주신 방법 (9:1-7)
30. 기독교인의 시간 관념 (9:4)
31. 소경으로 난 자를 고치심에 대하여 (9:6-7)
32. 눈 뜬 소경의 신앙과 확신 (9:1-38)
33. 소경 되었던 자의 신앙 고백 (9:25)

저자소개

박윤선

박윤선은 말씀과 기도에 사로잡힌 목사요 신학자이다. 평안북도 백량면의 어느 해변 마을에서 어렸을 때 한학을 배웠다. 17세 되던 해 마을에서 6km 떨어진 동문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선천의 신성중학교 3학년 시절에 “네 손에 들고 있는 성경이 하나님이 계신 증거니라”라는 세미한 음성을 들은 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숭실전문학교와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다닐 때 그의 신앙은 보수주의이면서 주관적 체험을 탐구하는 수준이었고 미국의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학 연구를 하면서 비로소 개혁주의 신앙을 갖게 되었다. 귀국 후 평양 장로회신학교, 만주 봉천신학교, 부산 고려신학교에서 가르쳤으며 네덜란드에 잠시 유학을 다녀온 후 서울의 총회신학교와 합동신학교(현 합동신학대대학교)에서 가르쳤다. 밖으로는 자유주의 신학, 안으로는 교권주의에서 벗어나 참된 개혁주의 신앙을 세우는 일에 평생 혼신을 다해 온 목사요 신학자이지만 이론만이 아닌 말씀 전파와 성경주석 저술을 평생의 과제로 여기고 40여 년에 걸쳐 성경 전권을 주석 완간함으로써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강단 사역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