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딸과 함께 디자인하는 김치 외교》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가교를 이어가는 민간 외교관 오영석의 자전 에세이.

한국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고, 또 일본 사회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가교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지금도 쉴 틈 없이 바쁘게 다니며 일본에는 한국을, 또 한국에는 일본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신을 통해 누군가가 보다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갈등과 분열이 있는 곳에서 화합과 화평의 메신저가 될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는 저자의 지나온 발자취를 담은 인생 이야기는 모든 이에게 감동과 도전을 받게 한다. 문화 사절로서의 이야기, 한식을 세계화한 처가방 이야기, 함께 해준 가족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지금까지 그를 이끌어준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그가 살아온 인생 여정을 더욱 빛나게 한다.

차례

프롤로그 가장 좋은 선물

part 1 나는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린다
맛의 교향곡과 김치 외교관
김치박물관과 도쿄 사이카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외팔이 복서
유학생이 민단 지단장으로 선출되다
일본도 거룩한 하나님의 땅
일본에 건네는 따뜻한 마음
힘들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
오병이어와 153의 기적
나눔과 채우심
꼴찌의 편지
코리안타운 살리기 프로젝트
선교의 불모지, 그곳에서의 영적 운동

part 2 나는 멋을 좀 안다
엄마, 밥 도
옷 한 벌과 교회
링 위에 선 것처럼
교복과 백바지
멋 부리는 노가다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십분의 일
쌀 20kg의 넉넉함
일본 패션 세계에 발을 들이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처음으로 일본 백화점에 입사하다
일본에 울려퍼지는 한국말

part 3 나는 맛도 좀 안다
아내의 아껴둔 요리
진짜 김치의 맛
천대받는 김치가 맺어준 인연
상한 게 아닙니다
김치박물관 입장권은 어디서 파나요?
아내의 김치 교실
오감충족, 장모가 사위와 친구들에게 대접하는 ‘처가방’ 밥상
한류의 맛, 음식을 넘어 문화로
천황도 맛본 품격 있는 김치
한국의 처가방 사이카보
한식의 세계화, 성공의 비결

part 4 나의 애틋한 가족
결혼 소식
‘미스코리아 진’보다도 예쁜 큰딸
미술적 감각을 물려받은 작은딸
나의 기도,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맛
가족과 먹는 밥이 최고
아내의 밥상
처가방 식구들

part 5 나를 디자인해 준 고마운 사람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김수한 (전 국회의장)
유흥수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공태 (민단 중앙본부 단장)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
김수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지방본부 단장)
최복호 (C&BOKO 대표이사)
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
윤숙자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하토야마 유키오 (전 내각 총리대신)
카이에다 반리 (전 중의원의원, 전 민주당 대표)
호사까 산죠 (동경일한친선협회연합회 회장)
야마모토 토시오 (주식회사 케이오 백화점 회장)
핫토리 유키오 (핫토리학원 이사장)
미네노 타츠히로 (웨슬리안 홀리네스교단 요도바시교회 주관목사)

에필로그 ‘미래’를 디자인하다

저자소개

오영석
문화외교관을 자처하며 일본에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저자는 1952년에 태어나 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패션을 제대로 배우고자 서른이 넘은 나이에 일본 땅을 밟았다. 패션으로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꿈꾸던 그는 아들의 돌잔치 밥상을 계기로 돌연 김치 사업을 시작, 지금은 일본 전역 식품점과 레스토랑 45개 지점의 처가방을 이끄는 (주)영명 대표이다. 한국에는 서울, 대구, 청주의 ‘도쿄 사이카보’를 통해 역발상으로 일본의 가정 요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맛볼 수 있는 한식을 선보이는 판교점 또한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본부 부단장, 민단한식넷협의회 회장,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회장, 동경한국상공회의소 상임고문,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 동경경상북도도민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가교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 장로, 동경 홀리클럽 회장, 한국기독교실업인회 회장, 동경한국YMCA 이사로 섬기며 일본 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